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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파묘 당신이 몰랐던 화림,봉길,상덕,영근에 대한 분석

by superjoy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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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이화림(김고은 배우)

 

이화림은 어려서부터 유명한 용감한 무당으로 묘사됩니다. 그는 이야기의 중심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못 바람을 근본 원인으로 진단하고 장례를 제안하며, 무덤 관련 전문가인 상덕, 영근과 긴밀히 협력하여 일을 진행해 나갑니다.

실용적인걸 추구하며, 솔직한 화림은 노인들 앞에서도 종종 직접적인 언어나 다채로운 표현을 사용하여 자신 있게 자신을 주장합니다. 상덕처럼 그는 술과 전자담배를 즐깁니다. 무당에 대한 전통적인 의상과는 달리 화림은 버건디색 가죽 코트, 데님 재킷 등 과감한 패션 감각을 뽐냅니다. 그가 선택한 컨버스척테일러 스니커즈는 고정관념에 도전하는 '신세대 무당'의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합니다. 일본어에 능통하고 일본의 무속 공동체와 연결된 화림은 문화 간 활동과 의식에 참여하여 한국 국경을 넘어 더 넓은 영적 수행을 암시합니다. 이 캐릭터는 영향력 있는 무당인 만신 고춘자와 이다영에게서 영감을 받아 영화에서 김고은 배우가 연기했습니다. 김고은을 염두에 두고 구상했던 화림의 역할은 경전을 익히는 등 세심한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캐릭터 이름은 독립운동가 이화림을 기리는 뜻으로, 그의 포르셰 카이엔에는 3·1 운동과 무속적 상징성을 상징하는 번호판 '19 무 0301'이 새겨져 있습니다.

 

윤봉길(이도현 배우)

 

봉길은 무당인 이화림과 긴밀히 협력하는 젊은 스님으로, 약간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모자라기보다는 형제자매 같은 정신적 유대감으로 화림을 '스승'이라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그는 긴 머리를 뒤로 묶고, 몸 전체를 장식한 태을봉 신경 문신으로 다른 무당들 사이에서도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본래 야구 선수였지만 가족에게 버림받은 후 무속인으로 전향한 봉길은 화림을 신어머니로 여기며 새로운 목적을 찾았습니다. 그는 위기의 순간에 화림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맹렬한 충성심 나타내며, 그들의 관계는 화림의 신발끈을 묶는 봉길과 같은 친밀한 의식으로 강조되는데, 이는 그들의 영적 유대와 무속 수행 내에서의 친밀함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로 보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봉길은 열정적이며, 종종 식사를 즐기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으로 묘사되며 왕성한 식욕과 운동 활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그의 본명인 윤봉길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에서 따왔습니다.

 

김상덕(최민식 배우)

 

상덕은 흙의 맛, 향기, 수분 함량과 같은 것들을 식별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갈고닦은 토지를 평가하는 전문 지식으로 유명한 국내 최고 지관으로 묘사되며, 그의 권위는 기업 회장들조차 그를 따르며 풍수를 한국의 1% 엘리트들의 종교처럼 여길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이화림과 견해 차이로 갈등을 겪다가 결국 영근은 그녀와 함께 하기로 하고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다섯 가지 요소에 대한 그의 깊은 지식은 이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딸의 결혼식에 대한 생각과 삶의 취약성에 대한 통렬한 성찰을 표현하며 죽음에 직면합니다. 가끔 시시덕거림, 거만함, 돈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영근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빛을 발합니다. 동료들에게 불쾌한 상황에서도 정중하게 봉사하라고 지시하고, 장례가 끝나면 100원짜리 동전을 무덤에 던지는 상징적인 행동을 하는 등 업무에 성실하게 임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아이를 위로하고 신생아를 구하는 등 긴급한 요청을 돕는 것으로 알려진 그의 행동에는 자비로운 면이 드러납니다. 상덕은 민족주의적 정서를 넘어 미래지향적인 시각을 보여주며 미래 세대를 위한 묘지 보호를 주장합니다. 그의 차량 번호판 '49 파 0815'는 광복절 49주년과 같은 역사적 이정표를 암시하며 내러티브에 더 깊은 상징성을 반영합니다.

 

고영근(유해진 배우)

 

장의사 영근 씨는 여러 차례 TV에 출연한 등 한국의 저명한 인물로, 그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을 표할 정도로 자신의 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상덕과 함께 '의열 장의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 온 그의 오랜 시간은 풍수에 대한 깊은 이해를 암시하며, 마지막 장면에서 믿음직스러운 손길을 엿볼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놀랍게도 영근은 개신교 장로입니다. 그는 독실한 신자로 성경구절을 외우고, 사무실에 액자에 담은 성경구절을 전시하고, 찬송가를 연주하기도 합니다. 영근은 포용적인 접근 방식을 반영하여 그의 사무실 창문에는 '모든 종교를 믿는 사람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어 그가 다양한 종교에 걸쳐 장례식을 지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근은 돈에 대해 어느 정도 속물근성을 드러내는데, 이는 도굴꾼에 대한 경멸과 정신이 산만해지는 순간 재정 문제에 대해 가끔 투덜거리는 것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그의 차량 번호판인 '경기 40 바 1945'는 1945년 한국의 해방을 기념합니다. 그의 이름은 을미사변에 가담한 우범선을 처단했던 구한말 개화파 고영근에서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사람은 완전무결한 개화파이자 독립운동가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인물이라 어쩌면 주인공 일행 가운데 속물적인 면모를 좀 더 강하게 보이는 것이 이걸 반영한 걸 수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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