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속았수다 아이유 결혼식 촬영 - 계산성당 그리고 가실성당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얼마 전 끝이 났는데요~ 다들 잘 보셨나요?

저는 보는 내내 울다, 웃다..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저는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가장 기억의 남는 장면중 하나가 바로 결혼식 장면인데요~ 촬영장소는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두 곳, 가실성당과 계산성당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고 합니다.

 

 

이 두 성당은 단순한 촬영지를 넘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장소로, 웨딩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글에서는 두 성당의 매력과 특징, 그리고 더 나아가 웨딩 관광의 경제적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폭싹속았수다 속 가실성당과 계산성당

아이유가 주연을 맡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리는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고, 저도 보는 내내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는데요~

 

외부 촬영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가실성당에서, 내부 장면은 대구광역시의 계산성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실성당의 건축적 특징과 역사적 가치

 

 

가실성당은 1923년 건축된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건물로, 설계는 명동성당을 설계한 빅토르 루이 푸아넬(박도행) 신부가 맡았습니다.

 

성당 내부는 삼랑식 구조로 중앙 통로와 좌우 측랑이 배치되어 있으며, 목재와 회반죽으로 마감된 원통형 천장이 돋보입니다.

 

또한, 6·25 전쟁 당시 남북 양측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원형이 잘 보존된 사례로,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계산성당의 건축적 독창성과 문화적 의미

 

 

계산성당은 1902년에 완공된 대구 최초의 서양식 건축물로, 고딕 양식과 로마네스크 요소를 절충한 과도기적 낭만주의 건축물입니다.

 

성당 외벽에는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된 원형 장미창과 수직 아치창이 있으며, 내부에는 삼랑식 구조와 리브볼트 천장이 돋보입니다.

 

이 성당은 단순한 종교적 공간을 넘어 대구 근대사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한국 근대 서양화의 선구자인 이인성 화백의 작품 소재로도 활용되었습니다.

 

 

웨딩 관광지로서의 가능성과 경제적 효과

웨딩 촬영지가 관광 명소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높고, 해외 사례를 보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가 관광객 유입을 크게 늘린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스코틀랜드의 브레이브하트 촬영지는 개봉 후 방문객이 300% 증가했고, 인도 우다이푸르의 호수 궁전은 웨딩 관광지로 자리 잡아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웨딩 관광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입증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웨딩 관광객들은 평균적으로 숙박, 식사, 교통비 등으로 약 3천만 원 이상을 소비하며, 이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집니다.

 

 

새로운 웨딩 트렌드의 중심지로 도약!

'폭싹 속았수다'는 단순한 드라마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계산성당과 가실성당은 종교적 장소이지만, 이제는 한국 웨딩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소가 되어 지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할 잠재력이 커 보입니다.

 

여러분도 날씨 좋은 봄날, 이곳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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